“새들에 대한 나의 추억은 하나의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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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에 대한 나의 추억은 하나의 환상”
  • 전용상 기자
  • 승인 2009.10.09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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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정의부 개인전
 

원로작가 정의부 개인전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원로 서양화가로서 고희를 맞아 50년 화업을 기리는 230여 쪽의 컬러 화집발간기념전을 갖는다.

사라져가는 자연을 찾아 한국 고유의 풍경들과 환경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철새들이 가득한 화폭은 낭만과 환상적 세계를 느끼게 한다. 

『 새들에 대한 나의 추억은 하나의 환상이요, 또 다른 미지의 세계다. 새들이 사는 곳은 인간이 살 수 있는 과학으로 오염되지 않은 순수의 세계다. 그 속에서 나는 고향을 찾고 파라다이스를 찾으며 환상을 꿈꾼다. 환상은 미지의 세계요 형체를 드러내지 않는 회색의 공간으로 그 속에서는 무한한 상상의 나래로 어디든지 날아갈 수 있다. 따라서 나의 공간은 단순화된 형체와 색채로 정리되고 그 속에서 새로운 꿈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그런 세상이 된다. 그것이 나의 그림세계요, 새들의 공간이다. 』 -작가노트 중에서-
 
이번 전시는 <꽃과 새들이 만들어 가는> "정의부의 낭만과 환타지아 세계" 라는 이름으로 그간 50여년의 그림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간 15회의 개인전과 특히 일본에서의 네 번에 걸친 초대전에서 절찬을 받아 국위를 선양한 바도 있다.
 
정의부는 교육계에서도 후진을 양성하였고 송파미협, 현대사생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미술대상전을 비롯한 각종 미술공모전에 심사위원, 운영위원을 역임한바 있다.

문의 011-306-1242 (전시 : 2009년10월14일~20일,  인사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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