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6년까지 30만대, 7조원 달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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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016년까지 30만대, 7조원 달성하겠다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9.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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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3년까지 판매 16만대, 매출 4조원 달성하고 2016년까지 판매 30만대, 매출 7조원을 이룬다는 중장기적 경영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상품성 개선 모델을 발표하고 4개의 신규 차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20일 평택시 이충 문화센터에서 글로벌기업으로의 새로운 출발과 재도약 선언을 위한 ‘2011 쌍용자동차 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 20일 '2011 쌍용자동차 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마힌드라 고엔카 사장(사잔 가운데), 쌍용차 이유일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김규한 노조위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임직원 대표 등이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쌍용차 이사회 의장 마힌드라 고엔카 사장과 이유일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300여명이 참석해 쌍용차의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 및 5개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쌍용차는 가장 혁신적이고 존경 받는 대한민국 자동차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가겠다는 해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러한 새 비전 실현을 위해 2013년까지 판매 16만대, 매출 4조원 실현을 달성하는 중기 전략 목표인 ‘Promise 2013’과 2016년까지 판매 30만대, 매출 7조를 실현한다는 장기 전략목표인 ‘Aspiration 2016’ 등의 중장기 경영목표를 세웠다.

쌍용차는 목표 달성을 위해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및 판매확대 △Cost Leadership 확보 △차세대 신기술 개발 △마힌드라 그룹과의 시너지 극대화 △내부 핵심역량 강화 등 6가지 핵심 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2013년까지 5개의 상품성 개선 모델과 2016년까지 4개의 신규 차종을 출시할 것으로 밝혔다. 또한 전기차 출시와 함께 고연비 및 저탄소 파워트레인, 전기차 기술 등 환경 친화적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미래 지속가능성에 대한 약속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무엇보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마힌드라와 협력해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시장 진출할 계획으로 우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마힌드라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 내년 3월내에 판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도, 이집트 등의 CKD(반조립제품) 사업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국내시장 판매 네트워크 강화 및 오토매니저 확충과 함께  마힌드라와 원스톱 금융솔루션 구축을 위한 국내 할부금융사 설립 방안도 적극 검토중에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마힌드라 그룹과 R&D, 제품개발, 구매 및 영업 등 전 부문에 걸친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 및 원가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날 마힌드라 고엔카 사장은 “우리는 쌍용자동차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주무대에 올라서기 위한 여정에 중요한 걸을 내디뎠다”고 말했고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 역시 “결코 쉽지 않은 목표이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의지로 이러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쌍용차 김규하 노조 위원장은 “새로운 비전은 전체 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노조도 상생적 노사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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