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오늘] 현대모비스, 라이다 선도 기업 벨로다인과 맞손…한국타이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31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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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오늘] 현대모비스, 라이다 선도 기업 벨로다인과 맞손…한국타이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3100억 투자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10.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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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모비스, 美 벨로다인과 맞손…600억 원 투자키로

현대모비스는 레벨3 자율주행시스템 양산과 레벨 4,5 단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라이다 센서 기술력을 갖춘 미국의 벨로다인社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벨로다인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벨로다인에 약 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한편,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2021년 레벨3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스템을 양산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라이다는 카메라, 레이더와 함께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기술 확보에 필수적인 센서로,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벨로다인과의 협력을 통해 라이다 양산 기술 역량을 갖추게 되면,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3 자율주행시스템 핵심 센서기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석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상무는 "라이다 선도 업체인 벨로다인과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양산 가능한 핵심기술 확보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차 분야의 기술경쟁력과 사업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술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대전·금산공장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3100억 투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는 2026년까지 총 3100억 원을 투자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의 생산설비 현대화를 통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능형 공장,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딥러닝 등 최신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생산성과 작업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고인치 타이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생산 능력 확충도 병행된다.

한국타이어는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삶의 질 향상과 워크앤라이프밸런스를 중시하는 기업 문화 트렌드 변화에 맞게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 자동화 설비 증대 등을 통한 설비 현대화 등에 나선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 증가 및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국내 경기 침체와 판매 부진 속에서도 노사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성장을 실현시키는 자양분 역할을 했던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을 다시 한번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2019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 개최

현대·기아자동차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2019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보쉬 △콘티넨탈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덴소 △마그나 △말레 △셰플러 △발레오 등 세계 유수의 파워트레인 관련 업체들과 국내외 학계, 유관 학회 및 연구소 등에서 1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이번 행사에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스마트스트림 G3.5 T-GDi △스마트스트림 D3.0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 등 신규 파워트레인을 소개하고, 그 우수성과 적용된 기술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최신 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엔진 △변속기 △배기 후처리 △친환경차·전동화 △소음 및 진동 △파워트레인 가상 개발 등 7개 분야에 걸친 총 57편의 주제 발표 세미나도 마련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는 관련 업체 및 학계에 신규 엔진 스마트스트림 G3.5 T-GDi와 D3.0를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계의 고민을 해결하고 기술혁신의 디딤돌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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