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지난 24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KB금융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5일 KB금융은 전거래일보다 500원 하락한 4만3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2.27%) 떨어진 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올해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 9403억원을 실현해 당사(유진투자증권) 및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면서 "대출성장 추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함께 대손충당금 전입 감소, 카드관련 법인세 조정 환입 등이 이익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의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9.4% 증가한 6337억원이 예상된다"면서 "7월에 이어 10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로 NIM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나 상반기 타 은행대비 낮았던 원화대출 성장으로, 하반기 성장둔화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유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