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전북 완주군은 단풍과 어우러진 산악문화 축제가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대둔산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8일 밝혔다.

호남의 금강산과 대둔산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완주군민이 직접 준비한 힐링 문화 공연이 어우러져 흥과 멋이 배가됐다고 군은 전했다.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통기타, 난타, 민요, 우크렐레 공연, 완생동네 댄스페스티벌,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트로트, 비보이, 밸리댄스, 오케스트라 등이 어우러진 ‘전라북도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도 마련돼 흥겨움을 더했다.

체험문화 부스에는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제기차기, 쌍륙, 칠교 등 전래놀이와 천연비누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먹거리 부스에는 운주‧경천 농특산품에서 준비한 로컬푸드가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궜다.

전영선 문화관광과장은 “산악축제는 대둔산을 명소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지역 관광자원과 문화예술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