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분양시장, 연내 1만3000여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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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분양시장, 연내 1만3000여 가구 공급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10.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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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호남 분양시장에 연말까지 1만3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29일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11~12월 호남 지역에 공급 예정인 일반분양 물량은 광주 6010가구(7곳), 전북 4635가구(5곳), 전남 2534가구(3곳) 등 1만3179가구 규모다. 이는 전년 동기(1964가구) 대비 7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연말 호남 분양시장이 활발한 이유는 올해 들어 광주, 전북 전주 등을 중심으로 새 집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1~10월 호남 지역에서는 총 39개 단지 1만2000여 가구가 일반 공급돼 이중 29개 단지(광주 15곳, 전주 5곳, 순천 4곳, 익산 2곳 등)가 1순위 청약 마감됐다. 특히 광주 서구에 공급된 '염주 더샵센트럴 파크', 전주에 공급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각각 88.31 대 1, 61.64 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광주와 전주를 중심으로 호남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원도심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이 이어지는 데다,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계획돼 있어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주요 단지로는 현대건설·금호산업 컨소시엄은 오는 11월 1일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견본주택을 열고 전주 효자동에 총 905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오는 12월 HDC현대산업개발·SK건설 컨소시엄이 계림2구역 재개발단지 1108가구(일반분양)를 선보일 예정이며, 중흥건설은 '유동 중흥S-클래스'(일반분양 1778가구)를 연내 북구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호산업(금호건설)은 전북 군산에서 나운주공 2단지 재건축을 통해 일반분양 물량 35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한양은 전남 순천 삼산자연공원 부지에 1252가구를 연내 분양할 준비 중이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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