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인터뷰] 박맹우 “공수처법은 망국(亡國)법, 목숨 걸고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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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인터뷰] 박맹우 “공수처법은 망국(亡國)법, 목숨 걸고 막겠다”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9.10.30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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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정수 확대 선거법? 국민용서 않을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국회 본회의 부의를 앞두고 있는 공수처법과 선거법에 대해 어떻게든 막겠다고 밝혔다.ⓒ시사오늘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국회 본회의 부의를 앞두고 있는 공수처법과 선거법에 대해 어떻게든 막겠다고 밝혔다.ⓒ시사오늘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29일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에 대해“망국의 법”이라며 “어떻게든 막겠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국민대학교 북악포럼 강연을 끝낸 뒤 <시사오늘>과의 만남에서 “목숨을 걸고라도 막을 생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문희상 국회부의장이 공수처법을 12월 3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했다. 선거법 개정안과 동시상정 처리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나.

“지금으로서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다.”

- 만약 통과가 된다면 한국당은 어떻게 대처할 예정인가.

“우리도 그에 맞서 비례정당을 만들거나 해야겠지만, 어떻게든 목숨을 걸고라도 막을 생각이다. 망국의 법을 통과시킬 수는 없다.”

- 선거법 개정안 경우 정의당 등 야당 일각에서는 의원정수 확대를 언급하고 있다. 의석 늘리기 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것은 정말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 내년도 슈퍼예산 513조 처리도 앞두고 있다. 문 의장은 패스트트랙 상정 두 법안과 일괄처리 할 의중인 듯한데 어떻게 보나.

“대한민국을 ‘돈뭉치 포퓰리즘’ 하자고 하는 거다. 최대한 삭감해야지만, 우리가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 정부여당으로서는 답답한 게 없다. 시간이 되면 자동처리 되니까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퍼주기 식의 악성 예산들을 최대한 삭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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