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이틀새 3건 화재 사고 발생에 “리콜과 무관…원인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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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이틀새 3건 화재 사고 발생에 “리콜과 무관…원인 조사중”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10.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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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김효준 BMW 코리아 회장이 지난해 8월 열린 차량 화재사고 관련 기자회견에서 머리숙여 사과를 하는 모습.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김효준 BMW 코리아 회장이 지난해 8월 열린 차량 화재사고 관련 기자회견에서 머리숙여 사과를 하는 모습.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BMW 코리아가 지난 28일부터 29일 사이 발생한 3건의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해 EGR 리콜과는 무관한 차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BMW 코리아는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발생한 화재 건들은 EGR 리콜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해당 화재 건들은 외부 수리, 정품 미사용, 전손부활차 등 외부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우선 28일 오후 7시께 남양주~양양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건에 대해서는 해당 차량이 △리콜 미대상 530d GT 모델 △주행거리 30만Km 이상 △사고 5회 △2700만 원 외부 수리 △소유자 변경 4회의 이력이 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사고가 발생하기 전 서비스센터에서 확인했을 시에도 엔진 오일 볼트가 정품이 아니었다"며 "엔진 오일 누유 및 노후 DPF도 확인돼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29일 오전 8시께 청계 IC에서 발생한 화재 건은 지난 10월초 태풍에 침수돼 전손 처리된 2013년식 640d 차량으로, 중고차 매매상이 외부 수리업체에서 차량을 부활시켜 운행하다가 화재가 난 것으로 파악된다는 입장이다.

다만 같은날 오후 8시께 성남~용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재 건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차량은 리콜 수리를 완료한 2013년식 525d xDrive 모델로 전해진다.

BMW 코리아는 지금까지 리콜 이후 EGR 관련 문제로 화재가 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는 해명과 함께 해당 차량들의 명확한 화재 원인을 관계 당국과 함께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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