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페루서 ‘친체로 신공항’ 건설 착수식 진행
스크롤 이동 상태바
코트라, 페루서 ‘친체로 신공항’ 건설 착수식 진행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11.03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지난 1일 페루 쿠스코에서 열린 친체로 신공항 건설 착수식에 참여한 권평오 코트라 사장 모습 ⓒ 코트라
지난 1일 페루 쿠스코에서 열린 친체로 신공항 건설 착수식에 참석한 권평오 코트라 사장 모습 ⓒ 코트라

코트라는 지난 1일 페루 쿠스코에서 페루 교통통신부와 친체로 신공항 건설 사업관리총괄(PMO) 정부 간 계약 관련 착수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부간 PMO 계약으로 한국 컨소시엄은 발주처인 페루 정부를 대신해 사업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설계도서 검토 및 건설사·감리사 선정 등 계약 관리, 사업비·공정·품질 감독 등 건설 관리, 시운전(ORAT) 관리가 구체적 내용이다.

한국공항공사, 도화엔지니어링, 건원엔지니어링, 한미글로벌 등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년이며, 사업규모는 3000만 달러(약 350억 원) 수준이다.

공항건설 PMO 시장은 그동안 선진국의 주무대로 인식됐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경쟁국인 캐나다, 스페인, 프랑스를 제치고 페루와 계약했다.

이번 정부간 인프라 계약 수주는 공공과 민간 영역이 힘을 모아 구성한 ‘팀 코리아’ 체제가 밑바탕이 됐다. 제안서 제출을 비롯한 각 수주 과정에서 유기적 협업 체제가 유지됐다.

계약 단계에서는 코트라가 현지에서 정부간 계약 당사자 지위를 활용해 유연하게 대처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그동안 정부간 계약은 ‘상품’을 거래 대상으로 체결했지만 이번에는 ‘서비스’로 범위를 넓혔다”며 “향후 우리 기업이 해외 인프라 시장에 진출할 때 정부간 계약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