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종호 “교통사고후유증의 한방치료, 증상개선·신체기능 회복 도움”
[인터뷰] 임종호 “교통사고후유증의 한방치료, 증상개선·신체기능 회복 도움”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11.04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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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혈 제거 통해 증상 초래 근본원인 없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임종호 원장.ⓒ자연마디한의원
임종호 원장.ⓒ자연마디한의원

지난달 시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의 진료비 중 한방의료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방의료비가 크게 증가한 직접적인 원인은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환자 수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최근 들어 각종 교통사고후유증의 치료를 위해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는 한의원 등 한방의료기관에서 교통사고후유증 치료를 진행할 경우 자동차 보험이 적용되어 본인 부담금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한방진료가 교통사고후유증의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들의 대부분은 사고의 충격에 의해 목과 어깨, 허리 등에 이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또 각종 후유증상에 시달리는 경우가 흔하다. 최근 한방치료를 통해 교통사고후유증의 치료를 시행하고자 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한방치료가 후유증상의 개선과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 케어카 대구 테크노폴리스점 임종호 원장(자연마디한의원)은 최근 교통사고후유증 환자들에게 한방치료가 각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임 원장은 특히 한의학에서는 통증을 포함한 교통사고후유증의 발생이 사고의 충격으로 파괴된 미세혈관의 혈액이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머물러 있는 어혈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의 제거에 중점을 두고 치료를 시행하는 만큼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혈은 신체 곳곳에 머물며 혈액순환과 기혈순환을 방해, 통증을 비롯한 각종 후유증상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후유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어혈의 제거가 중요한데 어혈은 X-ray 또는 MRI 등 첨단 검사 장비를 통해서도 파악이 쉽지 않다. 어혈을 교통사고후유증의 원인으로 파악하고 이를 제거하는 한방치료가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과 신속한 신체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한 한방치료는 어혈의 제거에 중점을 두고 시행되고 있다. 침 치료와 약침치료를 통해 경락의 막힘을 뚫어주는 한편 증상에 따른 한약치료를 통해 교통사고후유증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제거해준다.

이와 함께 사고의 충격으로 뒤틀어지거나 이상이 발생한 뼈와 근육, 인대 등을 바로 잡아주는 추나치료를 병행하는데 특히 추나치료의 경우 교통사고후유증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한 한방치료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는 임 원장은 그러나 교통사고후유증의 신속한 증상개선과 신체 기능의 정상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고발생 초기부터 집중적인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사고후유증의 치료를 위해 대구 달성지역에서 내원하는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외상이 없다는 이유로 사고 초기 치료를 등한시 했다가 증상을 악화시킨 예를 쉽게 볼 수 있다. 또 한 두 번의 치료를 통해 조금 나아진다 싶으면 치료를 중단, 증상을 심화시키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교통사고후유증은 결코 몇 번의 치료로 증상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방치 또는 치료의 중단 시 만성화를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초기부터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한다는 사실이다.”

임 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교통사고후유증의 예방 및 회복을 위한 치료의 골든타임이랄 수 있는 사고 초기 2~3주 정도는 주 3회 이상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며 특히 증상이 심한 경우 치료과정과 예후를 세심히 살펴보며 적어도 3개월 이상 지속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교통사고후유증의 경우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증상의 개선이 이루어지는 특성을 보이는 만큼 치료과정의 번거로움 또는 분주한 업무 등을 이유로 치료를 중도에 중단하는 행동은 절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치료시기가 빠를수록, 그리고 집중적인 치료를 지속할수록 양호한 예후와 함께 신속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하는 임 원장은 “최근 업무 또는 생업에 쫓겨 일과시간에 시간을 내기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야간진료를 시행하는 한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교통사고 환자라면 반드시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받아 증상개선과 함께 교통사고후유증의 만성화, 고질화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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