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락앤락이 올해 4분기 중국 광군제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6일 락앤락은 전거래일보다 200원 상승한 1만38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대비 역시 200원(1.47%) 오른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은 이번 3분기 1285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액이 외형성장의 신호탄을 보여줬고 수익성 또한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신호가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관련 일회성 비용 6억4000만원을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세는 더욱 뚜렷해진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 광군제 성수기를 맞이해 락앤락은 샌프란시스코의 디자인업체 '데이라이트'와 협업해 텀블러 신제품을 출시했다"면서 "락앤락의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고급스럽게 리브랜딩해 주요 고객층인 90년대생 여성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광군제 기간 온라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4분기 안정적인 매출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6개 분기만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되는 그림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락앤락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