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파경’ 배우 장신영, ‘남편의 빚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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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파경’ 배우 장신영, ‘남편의 빚 때문’
  • 최진철 기자
  • 승인 2009.10.1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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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이혼소식에 팬들 충격
최근 배우 장신영(26)의 파경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장신영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부지방법원에 협의이혼을 신청했다. 장신영 부부의 공식적인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장신영 측근의 언론과 인터뷰에 따르면 남편 위씨의 사업실패로 인해 불어난 빚 문제가 근본적 이유라고 밝혀져 충격이 더했다. 장신영의 협의이혼 소식에 장신영의 측근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 모두 가정을 지키려 했지만 성격차이로 인한 갈등은 끝내 봉합되지 못됐다”고 협의 이혼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너무 안타깝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각자의 길을 가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측근은 “장신영의 향후 활동 등에 지장을 줄 것을 우려한 남편 위씨의 결단도 일부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둘 다 인간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착한 사람들이라 두 사람의 이혼이 더욱 안타깝다”고 전했다.
 

장신영은 지난 2006년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출연 당시 지인의 소개로 위씨와 인연을 맺고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위씨는 한류스타 배용준의 소속사인 BOF에서 마케팅 이사로 재직하다 퇴사한 뒤 아기용품 관련 사업을 벌여 오다 실패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의 골이 깊어진 두 사람은 이미 8개월 전부터 별거중인 상태였으며, 최근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을 내렸다.
 
장신영의 소속사도 이혼 사실을 인정하며 "장신영이 가정불화로 인해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내색 한번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고민과 힘든 시간을 지나 홀로서기를 택하고 향후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칠 장신영에게 따뜻한 시선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동안 장신영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운데도 아들과 함께 모 의류브랜드의 모델로 나서며 세련되고 당당한 어머니의 모습을 연출하는 프로의식을 발휘했다. 특히 아들은 장신영을 쏙 빼닮은 아역 탤런트 수준의 준수한 외모로 업계 안팎에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두 사람은 3개월간의 숙려 기간을 거친후 이혼에 대한 입장을 정리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충분한 화해의 시간이 있는 만큼 정말 이혼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신영의 이혼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너무 밝아 보여서 상상도 못했는데 이혼이라니 충격이다. 행복해 보였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잘 살길 바랬는데" "조금만 더 노력해보지"라며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 이들 부부의 슬하에는 3살짜리 아들이 있다. 이에 팬들은 "방송을 통해 결혼생활을 전한 바 있어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충격이다" "나이도 젋은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장신영의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배우 장신영이 하루빨리 마음을 추스르고 연기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7일 지난 6년간 사랑을 이어왔던 연예계 공식 커플 김주혁, 김지수가 결별 한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 잇따른 결별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김주혁, 김지수는 지난 7월 경 결별한 것으로 알려지며 현재 같은 소속사 좋은 동료로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장신영은 지난 2001년 제71회 전국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한 이후 청순하고 단아한 용모로 업계 안팎에 주목을 받으며 일약 톱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MBC '귀여운 여인' '죽도록 사랑해' 등을 비롯한 안방극장은 물론 영화 '레드아이' 등에도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결혼 이후에는 MBC 주말극 '겨울새' 등에 출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KBS 1TV 일일극 '집으로 가는길'에서 세련된 방송사 PD로 출연해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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