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6일 IFRS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 1조 672억 원, 영업이익 516억 원의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1억 원 및 157억 원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이번 3분기 매출액이 산업자재와 필름을 필두로 한 제조군의 판매 물량이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원료가 안정화 추세 속에서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및 기타부문의 흑자폭 증가로 전년 동기 304억 원 대비 약 70% 상승한 51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실적 개선 및 영업외손실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4분기는 산업자재 부문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 부문 흑자 기조 유지에 패션부문의 성수기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4분기에도 안정적 원료가 등의 외부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동률이 꾸준히 상승중인 몇몇 증설분이 실적 상승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의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어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투명폴리이미드 필름(브랜드명: CPI) 역시 추가적 실적 상승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