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앞니 임플란트, 치료방법과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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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앞니 임플란트, 치료방법과 주의사항
  •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 승인 2019.11.08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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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최근 임플란트 치료가 보편화됨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수요만큼 부작용 사례도 크게 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2의 치아’라고도 불리는 임플란트는 심미성과 기능성이 우수해 치아를 상실했을 때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꼽힌다. 

하지만 시술방법이 잘못될 경우 그로 인한 경제적·육체적·시간적 부담은 모두 환자의 몫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저렴한 치료비용이나 병원의 유명세가 의료기관 선택의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 

먼저 임플란트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감염, 감각이상, 상악동 문제, 턱관절 통증, 임플란트 소실, 임플란트 주위염, 연조직의 합병증 등이 있다. 

특히 앞니는 어금니와 달리 말을 하거나 웃을 때 그대로 드러나고 전체적인 인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심미적인 측면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만큼 앞니 임플란트는 기능성과 심미성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실력은 기본이고 최첨단 장비를 통한 정밀진단을 통해 잇몸뼈와 주변 치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정교한 보철물 제작이 필요하다. 

이때 긴 치료기간이나 잇몸절개에 대한 부담이 크다면 ‘노벨가이드 임플란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한 시간 임플란트’로 잘 알려진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는 마우스피스 모양에 구멍을 뚫어 인공치아를 심을 위치와 각도를 유도하는 장치로 잇몸수술부터 최종 보철물을 심는 데 걸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킨 치료법이다. 

임플란트가 이식될 위치를 치과 전용 CT(컴퓨터 단층 촬영기)로 촬영한 후 컴퓨터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으며 잇몸을 최소로 절개하기 때문에 그만큼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르다. 

특히 임플란트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당뇨·무치악·고혈압 환자 및 고령자도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고 임상결과 치료환자 중 90% 이상이 수술 결과에 만족했다. 다만 치조골의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임플란트를 식립할 잇몸뼈(치조골)가 충분하고 상태가 양호하다면 수술 직후 미리 만들어둔 영구 보철물을 즉시 결합시켜 한 시간 만에 모든 시술을 끝낼 수 있다. 

반면 잇몸뼈가 충분치 않거나 손상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식립하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높으니 잇몸뼈 이식술을 먼저 시행한 뒤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서 언급했듯 임플란트 치료의 성패 여부는 의료진의 실력과 풍부한 임상경험, 그리고 최첨단 장비를 통한 정밀진단 시스템이 크게 좌우하는 만큼 해당 병원이 이 모든 조건을 갖춘 의료기관인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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