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애경산업, 3분기 기대치 부합…향후 성장에 대한 고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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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애경산업, 3분기 기대치 부합…향후 성장에 대한 고민 필요”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11.12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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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애경산업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최근 3개월간 애경산업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애경산업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애경산업은 전거래일보다 500원 상승한 2만9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9분 현재 전일대비 850원(2.91%) 오른 3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711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또한 "화장품 사업은 매출 748억원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주요 채널인 면세, 수출, 홈쇼핑은 전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수출은 광군제 선수요 반영으로 2분기 대비 22% 개선돼 최악의 국면은 지나갔다"고 평가했다. 

이어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964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분기 최고 영업이익률인 5.1%를 기록했다"면서 "온라인 성장으로 채널별 비용 효율화가 가능했으며, 온라인에서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쿠팡에서 고성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지난 2분기 판촉 비용 증가 및 매출 둔화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3분기 실적 개선을 통해 비용 집행의 효율화와 주력 브랜드의 판매 정상화가 확인됐다"면서 "향후 핵심은 정상화된 주력 브랜드가 면세·중국 채널에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애경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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