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애플 ‘아이폰11’, 각종 카메라 결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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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애플 ‘아이폰11’, 각종 카메라 결함 논란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11.1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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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어 현상부터 터널 통과 후 화면 먹통까지…아이폰XR도 플레어 현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예상 밖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폰11'이 플레어 현상 등 카메라 결함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식 출시일인 지난달 25일 아이폰11 시리즈 개통량은 13만∼14만 대 정도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폰XS·아이폰XS 맥스·아이폰XR 첫날 개통량(10만대 수준)과 비교해 3만~4만 대 많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11 시리즈의 개통량은 전작인 아이폰X 시리즈보다 약 30% 이상 높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후면 카메라 디자인 혹평을 딛고 LTE 모델, 색상, 한층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등으로 인해 예상 밖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후면에 1200만 화소 광각과 초광각 듀얼 카메라가 탑재됨은 물론, 야간모드 등 전작과 차별화되고 업그레이된 카메라 기능에 애플이 힘을 쏟았다는 평가다.

최근 아이폰11의 카메라를 강조한 애플의 모습과 달리, 다수의 이용자가 카메라 결함을 호소하며 문제점이 제기됐다. ⓒ시사오늘
최근 아이폰11의 카메라를 강조한 애플의 모습과 달리, 다수의 이용자가 카메라 결함을 호소하며 문제점이 제기됐다. ⓒ시사오늘

하지만 최근 아이폰11의 카메라를 강조한 애플의 모습과 달리, 다수의 이용자가 카메라 결함을 호소하며 문제점이 제기됐다.

스마트폰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폰 11을 사용하는 다수의 이용자가 플레어 현상을 겪은 사진을 게재했다는 이유에서다.

플레어 현상은 눈으로 볼 때 볼 수 없었던 테두리나 둥근 모양의 빛이 촬영되는 고스트 현상과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리게 나오는 포그 현상으로 나뉜다.

이는 스마트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이번 애플 아이폰11에서 보이는 정도가 심하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입장이다.

또한 어두운 터널을 통과한 후, 밖으로 나오면서 빛으로 인해 아예 화면이 보이지 않는 영상이 개재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 A 씨는 "이건 동영상 촬영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엄청 불편할 것 같다"며 "너무 심하고 리콜해줘야 할 것 같다. 스마트폰에서 끊임없이 제기된 문제지만, 이번 아이폰11을 심하다"고 지적했다.

아이폰11과 같은 공간에서 찍은 아이폰XR 사진 역시, 플레어 현상이 뚜렷이 보였다. ⓒ시사오늘
아이폰11과 같은 공간에서 찍은 아이폰XR 사진 역시, 플레어 현상이 뚜렷이 보였다. ⓒ시사오늘

또 다른 누리꾼 B 씨도 "고스트 현상이 찍혀 같이 있던 친구의 LG 스마트폰으로 찍으니 없었다. 애플의 대응이 참 궁금하다"면서 "동영상을 보니 심각하다. 카메라 렌즈까지 선팅을 해야 하냐"고 꼬집었다.

문제는 아이폰11의 플레어 현상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폰11과 같은 공간에서 찍은 아이폰XR 사진 역시, 플레어 현상이 뚜렷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이 유독 플레어 현상에 취약하다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한편 애플 측은 네티즌들이 제기한 카메라 결함에 대해 아직 뚜렷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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