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정경심 측 “검찰이 기소한 공소장,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 뒤섞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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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정경심 측 “검찰이 기소한 공소장,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 뒤섞여 있어”
  • 조서영 기자
  • 승인 2019.11.13 0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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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재선 의원, “패스트트랙 통과 시 의원직 총사퇴 건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재선의원 긴급 조찬간담회이 열렸다.ⓒ뉴시스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재선의원 긴급 조찬간담회이 열렸다.ⓒ뉴시스

한국당 재선 의원, “패스트트랙 통과 시 의원직 총사퇴 건의”

자유한국당 재선 의원들이 12일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 시 의원직 총사퇴를 당론으로 할 것을 지도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국당 재선 의원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비공개 조찬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 진정성 갖고 국민 대통합 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박덕흠 의원을 좌장으로, 김명연·김상훈·김태흠·박대출·박인숙·염동열·윤영석·윤재옥·이은재·이채익·이현재·정양석·홍철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의원들은 2시간의 격론 끝에 △보수통합 적극 지지하며, 진정성 갖고 통합에 임하자 △당 지도부에 공천 관련 위임각서를 제출하자 △선거법 패스트트랙 통과 시 의원직 총사퇴를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하자 등의 3개 항의 결의문에 합의했다.

한편 같은 날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주재로 비공개 3당 원내대표 정례 회동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회동에 앞서 “패스트트랙 법안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시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역-교대역 사이에서 검찰규탄 촛불집회를 열고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석방을 촉구하는 모습이다.ⓒ뉴시스
지난 10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역-교대역 사이에서 검찰규탄 촛불집회를 열고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석방을 촉구하는 모습이다.ⓒ뉴시스

정경심 측 “검찰이 기소한 공소장,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 뒤섞여 있어”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 측 변호인단이 12일 “검찰이 기소한 공소장에는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이 뒤섞여 있고 법리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며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칠준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12회에 걸쳐 조서 분량만 700여쪽에 달하는 조사를 받은 끝에 어제 기소됐다”며 “진실은 법정에서 규명될 것이기 때문에 이제 차분하게 재판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혀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변호사는 “정 교수는 여러 가지 건강상의 어려움이 있었고 심야에 조사를 마치고 구치소로 복귀하던 중 졸도로 쓰러지기까지 했다”면서도 “그래도 최선을 다해 검찰 조사에 응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11일 정 교수에게 14개 범죄 혐의로 추가 구속 기소했으며, 이로써 정 교수는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를 포함해 총 15개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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