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그 중심에 선 ‘로스트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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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그 중심에 선 ‘로스트아크’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11.13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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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로스트아크'로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스마일게이트RPG의 지원길 대표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시사오늘 윤지원 기자
'로스트아크'로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스마일게이트RPG의 지원길 대표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시사오늘 윤지원 기자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13일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자신문, 스포츠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는 수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자리를 빛냈다.

환영사를 맡은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은 “정부는 게임 창작자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사업자의 시각에서 재검토하고 게임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의도를 법령에 담아가겠다”라며 “게임은 질병이 아니고 여가생활이다. 콘텐츠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신성장 사업이다. 정부는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모든 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라고 게임업계 종사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축사영상을 통해 “게임산업은 매년 눈부시게 발전했다. 수출 또한 K팝 K드라마를 합친 것을 넘어서며 콘텐츠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게임산업 관계자 여러분의 놀라운 성취에 경의를 표한다. 여러분의 성취가 다음 세대의 더 큰 성취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지금 게임 산업은 훨씬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게임이 여가활동을 넘어 공공분야에도 폭넓게 활용되기에 이르렀다. 정부는 여러분의 도전과 성공을 더 강력히 응원하겠다. 개발에 대한 규제는 줄이고 지원은 늘리겠다”라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번 게임대상의 주인공은 ‘로스트아크’였다. '로스트아크'로 대상을 차지한 스마일 게이트RPG의 지원길 대표는 “7년 동안 개발하면서 불확실성도 많고 변수도 많았다. 최근에는 시장이 모바일 위주로 전환이 됐고 시장성에 대한 의문들도 있었다. 그 와중에도 스마일게이트에서는 ‘로스트아크’를 믿고 지원해줬고 개발진들도 그 가능성을 믿고 함께해 줬다”라며 “지금의 성과는 단순히 우리가 이뤄낸 것이 아니라 동료, 유저들, 선후배들의 지원 아래 이런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더 잘하라는 의미로 알고 로스트아크에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더 멋진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로스트아크는 기술창작상 △캐릭터부분 △그래픽부분 △기술 시나리오 △사운드 4개 부문 모두 수상하며 2019년은 로스트아크의 해임을 알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로스트아크는 인기 게임상까지 차지하며 기술력은 물론 유저들의 인정까지 받는 게임임을 증명했다.

로스트아크의 금강선 디렉터는 “인기게임상은 유저분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남다른 의미가 있는 상인 것 같다. 1년 동안 서비스를 하면서 많은 스태프들이 열심히 작업을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저분들이 실망하셨던 부분도 있고 좋았던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희는 아직 준비해 놓은 것들이 많다. 자만하지 않고 여러분들을 위해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쿵야 캐치마인드 △미스트오버가 그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체리벅스 장현진 총괄은 “막상 상을 받으니 준비해온 많은 시간들이 생각이 난다. 곧 1주년이 다가와서 이벤트를 위해 많은 개발진이 지금도 준비 중이다.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무엇보다도 저희 게임을 즐겨주시고 많은 의견을 주신 유저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퍼니파우 최재형 실장은 “부산출신인데 부산에서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이 상은 유저분들이 주신 상이라고 알고 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게임 더 좋은 서비스로 유저분들을 만족시켜드릴 수 있는 퍼니파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많은 개발진들이 치열하게 노력했던 게임이다. 곧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GDP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이자 국무총리상은 엑스엘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차지했다. 엑스엘게임즈의 최관우 대표는 “저희가 오픈한지 한 달 정도 됐다. 이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 더 잘하고 국내외에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해서 즐겁게 받겠다”라며 “게임은 대중문화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게임은 이제 문화가 아니라 예술로 인정받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 머지않은 미래에 게임이 예술로 인정받을 때까지 우리의 노력은 계속 되어야 할 것이다. 시장을 따라가기보다 유저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는 게임이 되겠다. 그때까지 우리의 꿈과 노력 전진은 계속될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BTS월드가 △굿게임상 △자율규제 이행 우수 기업상을, 모아이게임즈의 트라하는 △스타트업 기업상을, 스마일게이트의 포커스 온유는 △차세대 콘텐츠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사회공헌 우수상을 수상한 라이엇 게임즈의 구기향 사회공헌총괄은 “2013년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라이엇 게임즈은 8년 동안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지금까지 5점의 해외 반출 문화재를 한국으로 다시 가지고 왔으며 앞으로도 라이엇 게임즈의 행보는 계속될 것이다”라는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게임대상은 VSG TV가 제작을 맡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송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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