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오늘] JW중외제약, 베트남 제약사 ‘유비팜JSC’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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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오늘] JW중외제약, 베트남 제약사 ‘유비팜JSC’ 본격 출범
  • 홍성인 기자
  • 승인 2019.11.14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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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성인 기자) 

JW중외제약은 베트남 롱안성에서 유비팜 출범식 ‘New Challenge day’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JW그룹 이경하 회장, JW중외제약 신영섭 대표, JW생명과학 차성남 대표를 비롯해 유비팜 양길춘 법인장 등 현지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베트남 롱안성에서 유비팜 출범식 ‘New Challenge day’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JW그룹 이경하 회장, JW중외제약 신영섭 대표, JW생명과학 차성남 대표를 비롯해 유비팜 양길춘 법인장 등 현지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베트남 제약사 ‘유비팜JSC’ 본격 출범

JW중외제약이 파머징 시장 공략을 위해 인수한 유비팜이 공식 출범했다. JW중외제약은 베트남 롱안성에서 ‘유비팜JSC(Euvipharm Joint Stock Company, 이하 유비팜)’ 출범식 ‘New Challenge da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지난 9월 유비팜에 대한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후 유비팜 대표이사에 JW생명과학 양길춘 상무를 선임하고 법인등록을 완료했다. 국내 기업이 베트남 제약사 지분 전체를 취득해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5년 설립된 유비팜은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원료·완제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베트남에서 최대 수준인 연간 19억 3700만 개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먼저 분말 주사제, 정제, 캡슐제, 점안제 등 유비팜에서 즉시 생산 가능한 50여 종의 의약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설비 보완과 품목 허가변경을 통해 생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JW의 차별화된 제제 연구역량을 비롯한 생산·품질관리 기술을 이전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PIC/S(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인증도 추진하며, 향후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에도 나선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 모니터 인터내셔널(BMI)에 따르면 베트남의 제약시장은 2016년 약 47억 달러(5조 6894억원)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70억 달러(8조 4700억원)까지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3분기 누적 매출 역대 최고 달성… 3258억원

㈜휴온스글로벌이 자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3분기 누적 실적 역시 매출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연간 누적 기준으로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3분기 기준으로도 연결 기준 매출 1162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6.7%, -4.1%를 보였다. 전분기 대비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8.2%, 영업이익률 43.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휴온스글로벌은 성장 배경에 대해 핵심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 모두 각 주력 사업분야에서 성장세를 지속함에 따라 3분기 및 연간 누적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수탁, 웰빙의약품 등 주력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자회사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 95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10%, 2% 성장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10%, 영업이익 60% 성장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휴온스는 호실적의 핵심 요인으로 전문의약품과 수탁사업의 성장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전문의약품은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매출이 상승해 16%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수탁사업은 올해 5월 증설된 점안제 생산라인의 향상된 생산성에 힘입어 점안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 8%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웰빙의약품 부문도 비만약, 비타민 주사제 등의 판매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05억원을 달성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여기에 더해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등)도 전년 동기 대비 125%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면서 휴온스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분기에도 경상연구비가 증가하며 누적으로 전년 대비 25% 늘어난 17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 휴온스는 경상연구비는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로 지속 성장기반 마련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휴온스-인사이텍, 뇌신경계 질환치료 초음파기기 판매계약 체결

㈜휴온스가 국내 뇌신경계 질환 시장 공략을 위해 이스라엘 생명공학 선도 기업 ‘인사이텍(Insightec)’과 손을 맞잡았다.

휴온스는 지난 13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대표와 이스라엘 인사이텍사의 Roni Yagel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경두개 초음파집속시스템 ‘ExAblate Neuro®’ 도입을 위한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기기는 인사이텍이 진단용이나 피부미용에만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초음파를 뇌신경계질환의 치료를 위해 개발한 장비이며, 해당 질환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은 장비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ExAblate Neuro 센터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66개의 주요 병원 등에서 운영 중에 있다.

수전증 및 파킨슨병, 우울증, 강박장애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치매, 악성 뇌종양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에까지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돋보기로 햇빛을 모으면 검은 먹지가 불에 타듯이 초음파도 강하게 집중시키면 뇌의 문제되는 부위를 열로 응고시키는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방식의 장비(MRgFUS, Magnetic Resonance-guided Focused Ultrasound)로 선진국에서는 수전증, 파킨슨병, 강박장애, 우울증 환자의 치료에 이미 시도되고 있다.

휴온스는 이번 인사이텍과의 제품 도입 계약을 통해 국내 신경외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협업, 향후 여러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신경외과에서의 적응증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담당업무 : 산업2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한 자만이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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