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 시장기대치 하회…화물부문 회복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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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한항공, 시장기대치 하회…화물부문 회복 관건”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11.15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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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만4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대한항공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최근 3개월간 대한항공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15일 대한항공은 전거래일보다 150원 오른 2만58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일대비 850원(3.31%) 상승한 2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이번 3분기 매출액 3조3829억원, 영업이익 96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여객과 항공우주 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화물사업부의 부진과 영업비용 증가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일본 불매 운동에 따른 여객수요 급감, 홍콩 사태 장기화, 동남아노선 경쟁심화, 화물업황 부진, B737 Max & NG 기종의 결함 이슈 등 항공업에 여러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볼 때 항공업황의 단기개선은 어려워 보이지만, 악재의 영향을 가장 덜 받고 내년 회복구간에 빠르게 반등할 업체가 어디일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의 주가는 양호한 여객실적에도 화물부문의 부진과 업종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투자심리 개선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하겠으나, 지난달 데이터 기준으로 화물수송량과 유럽향 화물운임 감소세 둔화는 확인됐다"고 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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