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3분기 영업익 140억 원…‘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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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3분기 영업익 140억 원…‘흑자전환’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11.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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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전망 더 밝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삼표시멘트 CI  ⓒ 삼표그룹
삼표시멘트 CI ⓒ 삼표그룹

삼표시멘트는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54억3421만 원, 영업이익 140억3207만 원을 올렸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19%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을 이룬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익(61억3001만 원)도 흑자로 전환했다.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 121억3815만 원, 당기순손실 139억5080만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삼표 측은 "지난 9월 태풍 영향으로 영업일수가 줄어 기대만큼의 성과는 이루지 못했지만, 선박 확보 등 원가 절감 노력과 수출물량 증대에 힘입어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재무건전성은 다소 악화됐다. 올해 3분기 삼표시멘트의 부채비율은 113.31%로 지난해 말(110.43%)보다 2.88%p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유동비율(86.94%)은 17.34%p 감소했다.

삼표 측은 "부채비율 상승은 올해부터 리스 회계기준이 변경된 영향"이라며 "기존 비용으로 처리됐던 리스료 등이 부채로 잡히면서 회계장부상 수치가 변동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시멘트 성수기인 10~11월이 있는 데다, 계약된 수출물량이 있어 공장 가동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료단가도 안정적으로 유지돼 지난해보다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표시멘트의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 4343억5181만 원, 영업이익 282억8303만 원, 당기순이익 75억5138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8% 늘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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