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NAVER, 라인-야후재팬 경영 통합 합의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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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NAVER, 라인-야후재팬 경영 통합 합의에 기대감↑”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11.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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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통합 통한 시장지배력 및 시너지 높아질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NAVER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최근 3개월간 NAVER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NAVER의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 통합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NAVER는 전거래일보다 3000원 하락한 17만5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현재 전일대비 4000원(2.24%) 떨어진 1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양사는 네이버 라인 지분 73%(9조1000억원)과 소프트뱅크의 Z홀딩스 지분 45%(9조1000억원)으로 새로운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통합된 합작회사의 지분은 50%씩 나누어가지고 해당 회사는 소프트뱅크의 연결자회사가 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경쟁 서비스는 합병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고, 다른 서비스는 서로의 빈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합병 후 생태계는 단순합을 넘어서는 완성된 플랫폼에 가까워질 전망"이라고 봤다. 

이어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병은 복잡한 절차와 승인과정 등을 고려할 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며 기대하고 있는 시너지까지 고려한다면 단기적인 관점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사의 결합은 단순히 사업적 시너지를 넘어서 각각의 모회사인 NAVER와 소프트뱅크의 협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NAVER는 소프트뱅크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받아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며, 야후재팬은 소프트뱅크의 위기설을 일축하고 라인을 통해 동남아 B2C시장에서의 수익화를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도 양사의 시너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번 경영통합은 8200만 사용자의 라인과 5000만 사용자의 야후재팬간 결합을 통해 아시아 최대의 인터넷 플랫폼이 탄생한다는데 가장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봤다. 

이와 함께 "양사는 광고, 핀테크, 커머스, AI등의 분야에서의 서비스 통합 및 협력을 통해 폭발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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