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3사, 차별화된 사회공헌으로 이웃 돌아보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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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3사, 차별화된 사회공헌으로 이웃 돌아보기 ‘한창’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11.19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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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그룹 '연말 사회공헌 대축제' 참여…김장·연탄나눔
웰컴저축은행, 신기술로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 선수 후원 
JT저축은행, 임직원 참여한 구강암 환우·어린이 프로그램 전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각사/시사오늘 김유종
저축은행업계가 연말을 맞아 여러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다. ⓒ각사/시사오늘 김유종

저축은행업계가 최근 여러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다. 

연탄이나 김장을 나누는 활동을 진행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어린이를 위한 교육과 벽화그리기 프로그램 등을 개설하며 사회공헌을 통한 '연말맞이'에 한창이다. 또한 장애인 스포츠 선수나 관련 대회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 있다. 

OK저축은행, 그룹 '연말 사회공헌 대축제' 참여…김장·연탄나눔

OK저축은행은 모그룹인 OK금융그룹의 '연말 사회공헌 대축제'에 참여했다.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연말 사회공헌 대축제'는 그룹사 설립 첫해인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됐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만 진행되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실시되는게 특징으로, 그동안 OK저축은행을 비롯한 계열사들이 참여해 성금을 기부하거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전개해왔다. 

올해 축제는 지난 4일 서울 양동초등학교 내 벽화를 그리는 것부터 시작됐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OK저축은행 임직원 250여명이 참여해 그림작업은 물론 환경개선도 진행했다. 

같은 날 수원에서는 '사랑의 김장 행사'가 열렸다. 이곳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광교 노인복지회관에 모여 약 10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갔다. 

OK저축은행 임직원 및 봉사자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며 눈웃음 짓고 있다.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 임직원 및 봉사자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며 눈웃음 짓고 있다. ⓒOK저축은행

김장나눔은 18일 안산에서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 대한적십자 봉사단 약 700여명과 안산시자원봉사센터, 국제로타리 3750지구등도 함께해 총 26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OK저축은행 배구단의 연고지여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는게 후문이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 40톤은 안산지역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40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OK저축은행은 연탄 나눔봉사에도 참여했다. 안산 김장나눔보다 앞선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을 찾아 1500만원 상당의 연탄 2만장을 배달하고 연탄보일러도 지원했다. 

OK저축은행은 앞으로 11월 한달간 부산, 대전 등에서도 OK금융그룹과 함께 자원봉사 및 나눔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동호 선수가 웰컴드림글래스 기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한동호 선수가 웰컴드림글래스 기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 선수 후원 

OK저축은행이 '나눔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면 웰컴저축은행은 최근 그리스에서 열린 '2019 그리스 아테네 국제 마라톤'에 참가한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 선수를 후원했다. 

단순한 후원이 아닌, '웰컴드림글래스'라고 불리는 안경을 착용하고 한 선수가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게끔 도운 것이다. 

웰컴드림글래스는 웰컴저축은행의 '꿈 테크(Tech) 프로젝트 'RUN FOR DREAM(이하 런포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미 지난 9월에 공개된 바 있다. 

웰컴드림글래스'는 5cm의 정밀도로 위치측정이 가능한 GPS를 포함해 모션센서, 3D캠이 장착돼 마라토너의 위치 및 주위환경을 정확히 파악해 골전도 이어폰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이를 시각화한다. 

한동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웰컴드림글래스를 착용, 4시간 27분 38초로 완주했다.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한 선수의 기록은 시각장애인이 가이드러너 없이 홀로 마라톤을 완주한 최초의 기록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앞으로 '꿈 테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19일 통화에서 "런포드림은 꿈테크프로젝트의 첫번째 이벤트"라면서 "추가 이벤트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J 트러스트 그룹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19 구강암 환우 돕기 스마일런 마라톤 대회'를 후원 참여했으며, 그룹사 임직원 및 가족 100여 명도 이날 행사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J 트러스트 그룹 임직원의 단체 사진. ⓒ J 트러스트 그룹
J 트러스트 그룹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19 구강암 환우 돕기 스마일런 마라톤 대회'를 후원 참여했으며, 그룹사 임직원 및 가족 100여 명도 이날 행사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J 트러스트 그룹 임직원의 단체 사진. ⓒ J 트러스트 그룹

JT저축은행, 구강암 환우·어린이 위한 프로그램 전개 

그런가 하면, JT저축은행은 J 트러스트그룹과 함께 '2019 구강암 환우 돕기 스마일런 마라톤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치료비 마련이 쉽지 않은 구강암 및 얼굴 기형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J 트러스트그룹이 후원하고 JT저축은행 등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지난 10일 열린 행사 현장에는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 및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 등 그룹 임직원, 가족 100여명과 사전 신청한 일반 시민 40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출발해 △하프 △10KM △5KM △가족걷기 등 선택한 코스를 완주했다. 

이보다 앞선 4일 JT저축은행은 '제2회 아동인권보장데이'를 열고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신흥지역아동센터에서 센터 소속 아동들과 협동놀이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행사로, △포크댄스 △색판뒤집기 △손수레 달리기 △연탄 옮기기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체험 놀이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JT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사회 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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