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픽업트럭 ‘산타크루즈’, 국내상표 등록 출원…美 이어 국내 출시 기대감↑
현대차 첫 픽업트럭 ‘산타크루즈’, 국내상표 등록 출원…美 이어 국내 출시 기대감↑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11.20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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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픽업트럭 모델인 '산타 크루즈'의 국내 출시 가능성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현대차, 특허청 갈무리
현대자동차의 첫 픽업트럭 모델인 '산타크루즈'의 국내 출시 가능성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현대차, 특허청 갈무리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1년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첫 픽업트럭 모델인 '산타크루즈'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출시 가능성에도 무게가 쏠리고 있다. 기존 검토 중이라는 입장과 달리 국내 상표 등록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5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산타크루즈의 한글명과 영문명(SANTA CRUZ)을 국내 상표로 등록하기 위한 출원서를 접수했다. 이번 상표 출원 신청은 지난 13일 미국 현지에서 산타크루즈의 생산 및 출시 계획을 밝힌 이후 곧바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 산타크루즈의 국내 출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실린다.

특히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와 한국지엠의 쉐보레 콜로라도의 시장 안착으로 전기를 맞이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대차의 픽업트럽 시장 진입도 무리는 아니라는 평가다.

이미 현대차는 소형 SUV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진입한 이래 코나와 스토닉, 셀토스, 베뉴 등의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선보이며 판매 호조 등의 재미를 본 전력이 있다는 점에서 픽업트럭 시장에서도 이같은 행보를 재현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상표 출원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 산타크루즈의 상표권에 대한 우선권을 주장하기 위한 상표 출원일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제로 해당 상표 출원 서지 정보에 따르면 지난 18일자로 현대차에 우선권주장 증명서류 제출기한 안내문이 발송된 것으로 명시돼 있다.

더불어 픽업트럭에 대한 수출 관세를 피하고자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해당 모델을 생산키로 한 상황에서 국내 출시를 고려할 경우 역수입 시 생기는 비용부담과 함께 노조 반발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조차 2021년에 생산되는 모델에 대해 국내 도입 가능성을 묻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며 "산타크루즈의 상표 등록 건에 대해서는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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