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콜마, 화장품 부진으로 어닝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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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콜마, 화장품 부진으로 어닝쇼크”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11.21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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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한국콜마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최근 3개월간 한국콜마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한국콜마가 올해 3분기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콜마는 전거래일보다 50원 상승한 4만4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대비 250원(0.57%) 하락한 4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올해 3분기 매출액 3609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293억원을 -31%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어닝쇼크 원인에 대해 전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매출의 역성장과 제약부문 수익성 악화를 꼽았다.

그는 "국내 화장품의 경우, 방판 채널 위주 안정적 수주가 지속됐으나, J사향 매출 감소와 홈쇼핑 및 H&B향 수주감소로 내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 하락했다"면서 "중국향 제품 수주도 감소해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체 국내 화장품 매출은 1394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 감소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축소와 내년도 보수적인 회계처리에 대비한 비용 선반영으로 OPM은 1.7%로 크게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국콜마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수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 경쟁 심화로 인한 전방 고객사들의 수주감소와 성장 정체 장기화 전망을 반영한 2019년(-14%), 2020년(-3%)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할인 적용하지 않던 기존 화장품 부문 업종 밸류에이션을 15% 할인 적용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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