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북한 관련 영화 기획전 ‘통일공감’ 개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영화진흥위원회, 북한 관련 영화 기획전 ‘통일공감’ 개최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11.25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기획전 ‘통일공감’ 포스터 ⓒ 영화진흥위원회
기획전 ‘통일공감’ 포스터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내달 한 달 동안 서울과 부산, 춘천에서 북한 관련 영화를 상영하는 기획전 ‘통일공감’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진위와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에선 그동안 대중들이 만나기 힘들었던 북한 제작 영화는 물론 북한 모습을 담은 전 세계 영화들을 소개하며, 다양한 토크 이벤트 및 체험을 통해 북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강원도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기획전은 내달 7일과 8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개최하는 서울지역 기획전으로 시작된다. 이후 내달 14일과 15일엔 CGV센텀시티, 21일엔 메가박스 남춘천에서 순차적으로 순회 기획전이 개최된다.

기획전에선 영화 상영과 함께 GV, 토크 프로그램, VR 평양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VR 체험 참가자들은 싱가포르 출신 VR 작가 아람 판의 콘텐츠와 KT의 최신 VR 기기를 이용해 평양 풍경을 VR로 감상할 수 있다.

기획전 상영작은 총 12편으로 올해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많은 관심을 모았던 북한 영화 <새>를 비롯,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북한 영화인 <우리집 이야기>가 상영된다.

이외에도 이방인 시선으로 북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도 소개된다. 8년간 북한을 기록한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감독의 다큐멘터리 <평양 유랑>과 한국·독일 감독이 ‘제 28회 만경대상 국제 마라톤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동안의 기록을 담은 <헬로우 평양>등의 작품은 낯설면서도 익숙한 북한의 곳곳을 보여줄 계획이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 단편 섹션에는 동 영화제 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인 <은서>와 <대리시험>, <반신반의> 3편이 상영되며, 통일부 제작지원작 단편 섹션에는 <기사선생>, <여보세요>, <판문점 에어컨>이 상영된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상영작은 2편으로 <세트 디자인 너머>와 <아웃 오브 브레스>가 상영된다.

통일공감은 참가를 희망하는 모든 관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기획전 참여는 평창남북평화영화제 홈페이지와 공식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 왓챠(WATCHA) 앱 이벤트(11월 21일~12월 20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