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과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28일 서울 중구 서금원 대회의실에서 ‘서민금융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한 결과 영상·이미지 등 총 74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서금원과 신복위는 기관 내부 심사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작 10편(최우수상 4편, 우수상 6편)을 선정했다.

이미지 부문 최우수상에는 서민금융상품, 채무조정 등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지원 내용을 사칙연산으로 쉽게 설명한 ‘어려운 금융문제, 사칙연산으로 풀어볼까요?’(고영준·김리안·황준희)를 비롯해, 서금원의 지원제도를 소방관에 비유한 ‘우리는 서민을 위한 금융소방관’(옥세윤·박아란·오성헌)과 신복위 지원제도를 젠가게임으로 풀어낸 ‘당신의 신용, 흔들리고 있나요?’(장영희·이윤선·최문권)가 선정됐다.

아울러 이미지 부문 우수상에는 ‘당신의 금융 내비게이션’(박이나·김광민·안리현), ‘HOPE : 지금, 우리 청년들은’(김창현), ‘당신은 금융처방, 어떻게 하나요?’(서은채·구혜지)가 수상했다.

영상 부문 최우수상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지원내용을 모션그래픽으로 표현한 ‘길을 잃은 당신의 지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김연경)가 수상했다.

영상 부문 우수상은 ‘휴면예금찾아줌’을 수화로 설명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휴면예금 찾기’(윤현숙)을 비롯해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완주하는 마라톤’(최병민), ‘나에게 꼭 필요한 맞춤 금융지원‘(김민호·정효준) 등이 수상했다.

서금원과 신복위는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등 총 7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이계문 서금원장 겸 신복위원장은 “콘텐츠 공모전에 대학생과 일반인 등 여러분들이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주셔서 인상 깊었다”며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잘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해 홍보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금원과 신복위는 유튜브·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수상작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