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김의겸 “흑석동 집 팔겠다”…박지원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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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김의겸 “흑석동 집 팔겠다”…박지원 “존경한다”
  • 조서영 기자
  • 승인 2019.12.01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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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 필러버스터, 공존의 정치 종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일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과 관련 “공존의 정치, 협상의 정치가 종언을 고했다”고 비판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일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과 관련 “공존의 정치, 협상의 정치가 종언을 고했다”고 비판했다.ⓒ뉴시스

이인영 “한국당 필러버스터, 공존의 정치 종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일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과 관련 “공존의 정치, 협상의 정치가 종언을 고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를 완전히 마비시켜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려는 필리버스터 미명 아래 난폭하게 진행한 정치적 폭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식이법에 대해 “한국당은 민식이법을 먼저 처리하자고 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199개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먼저 신청해놓고 여론의 비판에 몰리니 궁여지책으로 내민 게 ‘민식이법은 우선 처리하겠다 그러나 나머지 몇 개 법안의 필리버스터는 보장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선거법에 대해 “선거개혁을 일사분란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공수처법에 대해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실질적 개혁이 이뤄지도록 강력한 입법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청와대 대변인 시절 매입해 물의를 일으킨 흑석동 집을 판다”고 말했다.ⓒ뉴시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청와대 대변인 시절 매입해 물의를 일으킨 흑석동 집을 판다”고 말했다.ⓒ뉴시스

김의겸 “흑석동 집 팔겠다”…박지원 “존경한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청와대 대변인 시절 매입해 물의를 일으킨 흑석동 집을 판다”며 “늦어도 내년 1월 31일까지 계약을 마칠 것”이라 말했다.

이날 오전 김 전 대변인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용히 팔아보려 했으나 여의치 않고 오해를 낳을 수 있어 공개로 매각한다”며 “매각 뒤 남은 차액에 대해서는 전액 기부하고 내역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부동산 안정이 필수적인데, 야당과 보수 언론은 정부 정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려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 과정에서 제가 먹기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다”며 매각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는 “개인적 명예도 소중했다”며 “평생을 전세살이 했던 제가 어쩌다 투기꾼이 되었나 한심하고 씁쓸하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같은 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시 제가 아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라며 “존경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누가 김의겸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가. 역시 김의겸”이라며 “약속을 지키는, 잘못을 고치는 김의겸 전 기자, 전 대변인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김 전 대변인은 올해 3월 29일 흑석동 상가 건물 매입 사실이 알려지며 청와대 대변인 직에서 사퇴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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