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3만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오리온의 4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3일 오리온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0만2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0.49%) 상승한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은 지난 10월 잠정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고점 대비 약 10% 하락했다"면서 "특히 10월 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이는 춘절 시점 차이에 영향받은 중국법인 매출액이 전년동월대비 6.5% 감소했기 대문"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11월부터는 이에 대한 기저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스낵 신제품 판매 호조에 기인한 점유율 회복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타오케노이'와의 제휴효과가 11월 중순부터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4분기 중국법인의 호실적이 기대된다"면서 "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472억원, 98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오리온의 내년 전망도 밝게 봤다. 그는 "내년 오리온의 연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3615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현재 시장 컨센서스 3400억원은 상향 조정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금융투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제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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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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