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따뜻한 동남아로”…인기끄는 LCC 단독 취항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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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따뜻한 동남아로”…인기끄는 LCC 단독 취항지는?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12.0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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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보라카이-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캄보디아 씨엠립 등 ‘눈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제주항공이 단독 취항 중인 필리핀 대표 휴양지인 보홀은 ‘초콜릿 힐’로 유명하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단독 취항 중인 필리핀 대표 휴양지인 보홀은 ‘초콜릿 힐’로 유명하다. ⓒ 제주항공

자유여행 활성화 추세와 더불어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 항공 수요가 맞물리면서 국내 LCC들이 단독 취항하고 있는 동남아 여행지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한 여행지 변경과 겨울철 따뜻한 곳을 찾는 여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은 이러한 현상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이에 〈시사오늘〉은 각 LCC들이 내세우고 있는 대표 동남아 여행지를 추려봤다.

우선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인 보홀은 제주항공의 인천발 항공편 취항을 통해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졌다. 그간 세부에서 배를 이용하거나 마닐라 등을 경유해야만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보홀은 키세스 초콜릿을 닮아 짙은 갈색을 띠는 ‘초콜릿 힐’이 대표 관광지로 꼽히며 고래상어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오슬롭 투어도 유명하다. 인천~필리핀 보홀 노선은 인천에서 매일 오전 7시에 출발해 오전 11시 2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보홀에서는 낮 12시 2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6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이 이뤄진다.

티웨이항공이 운항하는 대구~보라카이(칼리보) 노선도 주목할 만하다. 인천이 아닌 지방공항에서의 단독 직항 노선이라는 점에서 대구 및 경북 지역 주민들의 여행 편의를 높이고 있어서다.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섬 보라카이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자연정화 기간을 거쳐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백사장 '화이트비치'와 에메랄드빛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호핑투어,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대구∼보라카이 노선은 주 6회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 대구에서 오전 9시 출발해 오후 12시 20분 보라카이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보라카이에서 오후 1시 20분 출발, 대구공항에 오후 6시 3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진에어가 운항 중인 인천~조호르바루 노선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꾸준히 모으는 여행지다.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로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비롯해 골프, 모스크, 왕궁, 쇼핑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풍부한 관광지를 자랑한다.

또한 연중 기후가 온화한 것은 물론 조호르 해협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녀면 싱가포르도 연계 방문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진에어는 오는 25일부터 해당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7회에서 14회로 확대할 방침도 세웠다.

진에어의 단독 노선으로 항공 스케줄 선택 기회가 확대 됨에 따라 25일부터 인천~조호르바루 노선 증편을 실시한다. 진에어는 오는 25일부터 인천~조호르바루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14회로 확대 운항한다.

증편 이후부터는 운항 스케줄이 매일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 10분, 오후 4시 5분 출발할 수 있게 돼, 항공 스케줄 선택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성수기 시즌은 맞은 캄보디아 씨엠립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에어서울이 단독 운항하는 인천~씨엠립 항공편을 이용해 방문 가능한 이곳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로 가는 관문으로 유명하다.

특히 에어서울은 씨엠립의 성수기인 12월부터 2월까지 운항 횟수를 기존 주 4회에서 7회로 증편한다. 수·목·토·일오 운항되던 항공편이 매일 1회로 늘어난 만큼 여행객 증가가 기대를 모은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12월에서 2월은 씨엠립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며 "5시간 가량의 중거리 비행이지만 넓은 좌석과 기내 무료 영화 서비스 등 에어서울만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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