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GM과의 JV(Joint Venture)투자를 발표한 LG화학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제기됐다. 

9일 LG화학은 전거래일보다 3000원 오른 29만7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분 현재 전일대비 1500원(0.51%) 상승한 2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발표는 과거 JV에 대해 보수적이었으나, 변화된 전략에 주목해야한다"면서 "빠른 MS 확대 및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 리스크 및 투자 분산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국내 ESS안전성 강화를 위한 비용 집행이 당초 예상을 상회활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화학 업황 역시 예상보다 더욱 악화돼 컨센서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봤다. 하지만 강 연구원은 "4분기 EV용 배터리의 BEP 달성과 내년 연간 BEP 달성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이어 "화학사업은 내년에도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결국 EV용 배터리 사업 고성장이 가장 중요한 투자포인트라는 점에서 JV 확대 움직임을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4분기 EV용 배터리 사업 흑자전환 및 내년 연간 EV용 배터리 사업 흑자전환 확인 시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면서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39만원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