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훈의 한방人] 박상종 회장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삶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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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훈의 한방人] 박상종 회장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삶 위해 노력할 것”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12.09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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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장 당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설동훈 기자]

박상종 회장.ⓒ서울약령시협회
박상종 회장.ⓒ서울약령시협회

‘나눔’은 아름다운 일이다. 더욱이 그것이 주변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것이라면 아름다움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 그래서 ‘아픔은 나누면 반이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일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결코 아니다. 자신을 희생하고 타인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하는 이타심이 없고서는 지속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존경을 받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조그만 나눔을 하고자 했던 마음이 시간과 세월을 더해 지금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번 회장 당선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아직도 나눔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과 사회 각층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나눔 활동에 매진해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서울시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 제6대 회장으로 당선된 박상종 회장(동명허브 대표)은 당선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제5대 회장에 이어 이번에 연임 당선된 박 회장은 ‘조그만 나눔’ 이라는 본인의 겸양의 표현과 달리 한의약계에서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서울약령시에서 동명약업사와 동명허브를 설립해 한의약계의 성실한 기업가로 지난 30여 년간 한방무료진료와 지역사회 복지사업 등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 사업을 통한 따뜻한 봉사자로 꾸준히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박 회장의 나눔의 행보는 지난 30여 년 전부터 시작됐다. 당시 서울약령시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춘천 나눔의 동산에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나눔 활동을 몸소 실천해왔다.

이어 지난 2001년 서울약령시협회 회장에 선임되어 4,5,6대 회장으로 재임하는 기간 중에는 본격적으로 사회복지활동의 일환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서울시와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의료취약계층 약 1만여 명의 시민에게 한방 무료진료와 함께 투약을 실시하고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말 그대로 조선시대 여행지에 무료숙박과 의지할 곳 없는 병자에 대한 치료를 담당하던 구휼기관이었던 보제원의 정신을 계승하며 서울약령시 발전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하지만 박 회장의 나눔과 봉사정신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일회성의 보여주기 식 행사가 아닌, 사회복지 사업과 봉사활동의 지속적인 전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사회복지 사업과 나눔의 활동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발성의 행사보다는 지속적인 활동의 전개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질적으로 필요한 봉사와 나눔 활동이 꾸준히 전개되어야 한다.”

이러한 소신을 뒷받침 하듯 박 회장은 서울약령시협회 회장 이임 이후에도 서울태평라이온스 회장과 지역부총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서울동대문구협의회장 재임시절에도 불우한 이웃과 소외계층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사회적 약자를 도우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물론 이같은 박 회장의 봉사정신과 나눔의 활동은 연세대 행정대학원 총동문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지금도 변함이 없다.

이러한 박 회장의 봉사정신과 나눔 활동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8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나눔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거나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높인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아주 작은 마음으로 시작한 조그마한 나눔의 활동이었는데 과분하게도 영예의 대상을 받게 되어 한편으로는 부끄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수상을 계기로 지난날의 부족했던 점을 뒤돌아보고 반면교사의 교훈으로 삼아 진정한 나눔과 참사랑으로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빛과 소금 같은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 이번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으로 재선된 만큼 앞으로 주변은 물론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저소득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생계비, 의료비, 장학금 지원 등 폭넓은 지역사회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박 회장의 봉사정신과 나눔 활동은 6대 회장으로 재선된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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