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한 해 마무리하는 e스포츠 리그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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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한 해 마무리하는 e스포츠 리그 ‘불꽃’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12.11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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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액션 RPG ‘엘소드’, ‘2019 글로벌 엘소드 챔피언스 리그’ 진행
로스트아크 정식 리그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예고…최강자는 누구?
‘EA SPORTS FIFA 온라인 4’ ‘EACC WINTER 2019’ 본선 개막 ‘열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EA SPORTS FIFA 온라인 4’ ‘EACC WINTER 2019’ 본선 개막ⓒ넥슨
‘EA SPORTS FIFA 온라인 4’ ‘EACC WINTER 2019’ 본선 개막ⓒ넥슨

11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e스포츠 리그 진행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액션 RPG ‘엘소드(Elsword)’는 첫 글로벌 대회 ‘글로벌 엘소드 챔피언스 리그’를 진행했다.

넥슨 아레나에서 관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리그에서는 ‘엘소드’를 퍼블리싱하고 있는 국가 중 ‘넥슨’, ‘자이언트’, ‘감마니아’, ‘KOG Games’ 등 4개 서비스 지역을 대표하는 팀들이 첫 글로벌 대회 우승의 영예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2인 1팀으로 구성된 팀이 제한 시간 내(420초) 상대팀을 처치한 횟수가 도합 네 번을 기록하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넥슨 대표팀 ‘한국유저평균’은 체력과 마력이 떨어진 상대 한 명을 일부러 처치하지 않고 다른 상대방을 집중 공략하는 등 전략적인 팀워크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엘소드’ 개발사 코그의 이동신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3차 전직 이후의 ‘마스터 클래스’, 새로운 스토리 ‘에픽 퀘스트’, 신규 던전 7종 등 12월 진행 예정인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엘소드’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 ‘홀로그램 콘서트’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내년 1월 1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4개의 ‘프로젝트 엘스타’ 그룹이 모두 모여 유저와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동신 디렉터는 “유저분들이 보내 주신 성원에 힘입어 첫 글로벌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겨울 업데이트와 홀로그램 콘서트를 통해 보내 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RPG 로스트아크는 이벤트 대회 ‘로스트아크 인비테이셔널’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공식 e스포츠 리그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의 개최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e스포츠 리그 활성화의 서막을 열었다.

서울 상암동의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특별 초청전 ‘로스트아크 인비테이셔널’에는 수많은 로스트아크 유저들이 현장을 찾아 관객석을 가득 메우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인플루언서 PVP 대전’과 ‘랭커 초대전’ 2가지 형태로 진행됐다. 인플루언서 대전에서는 ‘로복’, ‘소밍’, ‘닥쵸’의 ‘흑두루미’팀과 ‘따효니’, ‘김반희’, ‘이다’의 ‘로아쪼아’팀의 재미있는 대결이 펼쳐졌으며 흑두루미팀이 한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어서 펼쳐진 랭커 초대전에서는 명성에 걸맞는 멋진 플레이로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6명의 참가선수 모두 로스트아크의 PVP 콘텐츠인 경쟁전 시즌1에서 최상위 랭킹에 오른 실력자들인 만큼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펼쳐 졌다. 경기는 호크아이 클래스로 총 16킬을 달성하며 MVP를 수상한 ‘Betee’ 선수가 속한 블루팀의 3:1 승리로 마무리 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인비테이셔널 대회의 종료와 함께 로스트아크 공식 e스포츠 리그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의 개최를 알리며 e스포츠 리그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는 총 128개팀이 총 상금 7000만원을 걸고 로스트아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오는 12월 14일과 15일 진행되는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12월 28일부터 2020년 1월 19일까지 3주 동안 본선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3대3 섬멸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본선 전 경기는 OGN과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 된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로스트아크의 첫번째 e스포츠 대회에 너무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인비테이셔널과 12월부터 진행되는 로열로더스를 시작으로 로스트아크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넥슨은 EA Korea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의 아시아 최대 규모 e스포츠대회인 ‘EA Champions Cup WINTER 2019’의 본선 개막을 알렸다.

지난 11월 30일 막을 내린 ‘EACC 한국대표 선발전’ 본선에서 전통 강호 ‘성남FC’, ‘Elite’와 팀 창단 후 첫 대표팀 자격을 얻은 ‘아프리카프릭스B’, ‘SUV’ 등 총 4개 팀이 한국 대표팀 타이틀을 획득해 ‘EACC WINTER 2019’ 본선에서 뛰게 됐다.

총 상금 2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되는 ‘EACC WINTER 2019’ 대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와 19일과 20일 4강전까지 진행하는 ‘넉아웃 스테이지’로 이어진다.

‘그룹 스테이지’는 엔트리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각 조별 상위 2개 팀이 ‘넉아웃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넉아웃 스테이지’는 조별 1차전 이후 승리팀과 패배팀으로 나뉘어 승자전과 패자전을 치르고, 승자전 패배팀과 패자전 승리팀이 최종전을 치르는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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