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미래 본다”…미래에셋, 네이버파이낸셜에 8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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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미래 본다”…미래에셋, 네이버파이낸셜에 8000억원 투자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12.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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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투자총액 상회 수준…글로벌 금융영토 확장 및 금융 수출 노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미래에셋은 13일 네이버파이낸셜에 약 8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8000억원은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사상 최대 투자규모로서,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된 약 58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네이버파이낸셜의 미래 성장성과 잠재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에 이뤄졌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의 투자로 자기자본을 대폭 확충하게 됐다. 핀테크 업체의 혁신성과 편리성은 물론, 기존 금융회사에 버금가는 안정성과 신뢰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향후 미래에셋과 네이버파이낸셜이 펼칠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미래에셋과 네이버는 지난 2017년 6월 상호 지분투자를 통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2년 넘게 혁신 금융서비스를 함께 고민해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네이버파이낸셜을 중심으로 미래에셋의 금융 노하우와 네이버의 데이터가 결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핀테크 업체나 금융회사를 뛰어넘어 시장을 빠르게 장학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혁신 플랫폼 사업모델이 성공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것"이라면서 "미래 금융사업을 장차 글로벌 금융 영토 확장과 금융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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