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올해 소비 키워드로 ‘P.I.G.’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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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올해 소비 키워드로 ‘P.I.G.’ 선정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9.12.16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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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선물·지능형 소비·미식가의 선택
고품질 슈즈·고급 식재료 등 인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NS홈쇼핑은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기간을 대상으로 주문량을 비교해 연간 히트 상품 ‘베스트 10’을 16일 발표했다.

NS홈쇼핑에서 많이 판매된 상품의 소비 키워드는 ‘P.I.G.’이다. NS홈쇼핑은 황금돼지해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휩쓴 소비 트렌드를 타고 패션상품부터 식품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10권으로 올라왔다고 분석했다.

NS홈쇼핑 2019 히트상품 1위 ‘브루마스 슈즈’의 이번 시즌 부츠 상품(좌), 전체3위 식품부문 1위의 ‘빅마마 이혜정의 맛있는 김치(우)’ ⓒNS홈쇼핑

Present for me (나를 위한 선물)

NS홈쇼핑에서는 올해 패션뷰티 프로그램 ‘라운지-V’, ‘트렌드샵’을 론칭해 방송하며 럭셔리 브랜드 상품부터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을 소개했다. 1월 론칭 방송한 ‘라운지-V’에서만 주문금액 약 400억가량 판매하기도 했다. NS홈쇼핑은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홈쇼핑에서 나를 위한 선물같은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끌레드벨쿠션’은 약 12만7000여건의 주문량으로 6위에 올랐다. 즉각적인 리프팅, 오랜 지속력과 커버력으로 피부의 보습 유지가 잘돼 무너짐 현상에 강한 쿠션이다. 상품력은 물론 파우치에서 꺼냈을 때 돋보이는 케이스 디자인과 파우치를 함께 구성해 여성 고객들의 많은 선택을 받기도 했다. 

‘에포테쉬 볼륨브러쉬’는 12만3000여건의 주문량으로 7위에 올랐다. 이 상품은 나이 들어 보이는 새치를 커버하고 머리숱을 풍성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도록 기능을 합친 고형왁스를 브러쉬에 장착해 머리를 빗는 것만으로 헤어 컬러와 볼륨을 동시에 업할 수 있다. ‘틴톤 시크릿 젤리 립스틱’은 12만2000여건 주문량으로 8위에 올랐다. 립밤처럼 촉촉하게 발리고 틴트처럼 오래 지속되며 발색력은 립스틱의 장점을 그대로 담았다.

Intelligent spend (상황에 따른 가성비 찾는 지능형 소비)

가성비 상품은 홈쇼핑에서 쇼핑을 하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원하는 일등 ‘덕목’이다. 다만 올해는 무턱대고 가격이 저렴한 상품만 선택되지 않는 지능형 소비가 이뤄졌다.

주문량 기준 1, 2위 상품 모두 같은 슈즈이지만 상품의 디자인과 디테일을 비교해 적정한 가격대를 지불하는 소비행태를 짚을 수 있었다. NS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1위 상품은 ‘브루마스 슈즈’로, 27만5000여건의 주문량을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2~3만원대 슈즈인 ‘오즈페토’(총주문량 17만4000여건)가 데일리로 신을 수 있는 편안하고 튼튼한 가성비 슈즈로 인기가 높았다면, 1위를 차지한 브루마스 슈즈는 고품질의 소재를 사용하고 편안하면서도 세련미를 더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정장 차림에 잘 어울려 인기가 높았다.

Gourmet’s choice (미식가의 선택)

홈쇼핑 식품은 저렴한 가정간편식이 대표적이지만 NS홈쇼핑에서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해 특별한 맛을 더하거나 건강한 식재료를 조리하기 편하게 손질해 판매하는 고급 식재료들이 인기가 높았다. 연간 총 주문량을 기준으로 많이 선택받은 상품은 대표적으로 ‘빅마마 이혜정의 맛있는 김치(3위)’, ‘완도활전복(4위)’, ‘여수갈치(5위)’ 등이다.

이혜정 요리연구가가 만든 ‘빅마마 김치’는 집에서 담그듯이 좋은 국내산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만든 전통 김치다. 전복은 맛도 좋고 고단백 보양식이지만 가격 부담과 함께 직접 사러 가기 힘든 상품 중 하나다. NS홈쇼핑의 완도활전복은 시즌별로 좋은 상품을 선별해 꾸준히 방송하며 연간 12만9000여건 주문량을 올리며 4위에 올랐다. 여수 갈치는 총 12만8000건이 판매됐다. 올해 하반기 태풍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줄어 가격이 오른 갈치는 NS홈쇼핑에서 신선도를 보장하는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며 인기가 높았다.

NS홈쇼핑 관계자는 “트랜드에 맞는 기획과 실속있는 구성의 상품들이 불황에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 2019년의 히트상품에 올랐다”며 “내년에도 고객이 지불한 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전달하는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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