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편 본격화된 ‘유료방송’ 시장, 전망은?
재편 본격화된 ‘유료방송’ 시장, 전망은?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12.16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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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중심으로 3강 구축…"미디어 사업 강화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기부는 LG유플러스와 CJ헬로 인수를 조건부 지난 15일 승인했다. ⓒ시사오늘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기부는 LG유플러스와 CJ헬로 인수를 조건부 지난 15일 승인했다. ⓒ시사오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LG유플러스와 CJ헬로 인수를 최종 승인한 가운데 향후 유료방송 시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기부는 LG유플러스와 CJ헬로 인수를 조건부로 지난 15일 승인했다. 이는 지난 3월 LG유플러스는 과기부에 인가를 신청한 지 9개월 만에 이뤄진 결과다.

다만, LG유플러스의 CJ헬로 경영권 인수에는 주요 조건이 부여됐다. 통신 분야에 있어 알뜰폰에 5G와 LTE 회선 제공을 의무화해야 한다. 또, 알뜰폰의 5G 회선 임대료를 최대 66%, LTE 회선 임대료는 SK텔레콤 대비 최대 4% 인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알뜰폰에 유·무선 결합할인을 동등 제공해야 하며, 알뜰폰 5G 단말기 및 유심 물량 확보를 위해 LG유플러스가 구매 대행을 진행해야 한다.

방송 분야에서는 CJ헬로 가입자가 부당하게 LG유플러스로 전환되는 행위를 금지해야 하며,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대가 협상시 CJ헬로와 LG유플러스가 별도 협상을 해야 하는 조건이 붙었다.

이에 따라 향후 유료방송 시장은 이통3사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시장 점유율을 좁히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로 24.72%의 점유율을 기록, 단숨에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격차를 줄였기 때문이다.

현재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은 가입자 수 1034만 2462명, 시장 점유율 31.3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부터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 심사에 본격적으로 돌입,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이 성사된다면, SK브로드밴드 시장 점유율은 24.03%가 되게 된다.

일각에선 내년 이후 KT도 케이블TV 인수합병에 나설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3강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유료방송 시장은 내년부터 IPTV 중심으로 재편, 이통사들은 미디어 사업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기정통부의 이번 결정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에 중요한 미디어 사업에서도 통신사들의 경쟁력이 재차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제작, 수급, 유무선 융복합 기술 개발에 5년 간 2조 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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