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배불리는 현금서비스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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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배불리는 현금서비스 수수료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1.10.18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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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익, 카드대란 이후 최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익이 카드대란 이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의 올 상반기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익은 6천798억 원으로, 전년 동기(4천25억 원)대비 2천773억 원 오른 금액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익인 7천993억 원에 근접한다.

또 업계는 올해 총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익도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수수료 수익이 1조 원을 넘을 경우 지난 2002년 (2조8천793억원) 이래 9년 만에 최대가 된다.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익은 지난 2003년 카드대란 이후 2004년 4천79억 원, 2005년 4천431억 원, 2006년 6천432억 원, 2007년 5천552억 원, 2008년 7천393억 원, 2009년 6천788억 원 수준이었다.

업체별로는 신한카드가 2천873억 원으로 올해 가장 높은 수익을 냈고 다음으로 삼성카드 1천42억 원, KB국민카드는 892억 원, 현대카드는 882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금융감독원 측은 "지난해 수익 통계에 잡히지 않았던 KB국민카드의 수수료 수익 892억 원이 올해 포함됐고, 회계 기준 변경으로 유동화 현금서비스 자산 등 기존에 계상되지 않던 항목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드사별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KB국민카드 7.90~28.80%, 삼성카드 7.90~28.50%, 롯데카드 7.89~28.19%, 신한카드 7.84~28.44%, 하나SK카드 6.90~27.90%, 현대카드 7.50~28.5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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