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강화하는 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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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 강화하는 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이유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12.17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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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차별화·수익성 강화 목적…소비자는 가성비 제품 구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가 자체 브랜드(PB)를 앞세워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키는 눈치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는 PB '아낙'(ANAC)을 통해 신제품 '아낙 물방울 온풍기'를 출시했다. ⓒ전자랜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는 PB '아낙'(ANAC)을 통해 신제품 '아낙 물방울 온풍기'를 출시했다. ⓒ전자랜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는 PB '아낙'(ANAC)을 통해 신제품 '아낙 물방울 온풍기'를 출시했다.

아낙 물방울 온풍기는 가로 19cm, 세로 19cm, 높이 25cm의 작은 사이즈와 약 1.13kg의 가벼운 무게에 이동식 손잡이와 열전도율이 낮은 안전 그릴이 적용됐다.

다중 안전 설계로 안전성도 강화됐다. 화재 위험이 낮고 효율과 내구성이 뛰어난 PTC 발열 방식이 활용되며, 케이스와 발열체를 분리한 설계 구조로 케이스가 뜨거워지지 않는다.

또한 바닥에 전원 차단 장치가 적용돼 사용 시, 제품이 넘어지거나 기울어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열 과부하 안전장치와 안전 과전압 차단 장치를 내장됐다. 옐로우·화이트·핑크 3가지 색상과 물방울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PB 상품인 '하이메이드' 가습기를 지난 10월 선보였다.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PB 상품인 '하이메이드' 가습기를 지난 10월 선보였다. ⓒ롯데하이마트

앞서 롯데하이마트도 PB 상품인 '하이메이드' 가습기를 지난 10월 선보였다. 이는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하이메이드' 헤어드라이어에 이은 두 번째 디자인 PB 상품이다.

디자인은 하이메이드 헤어드라이어 디자인을 담당했던 전문 산업디자이너가, 제조와 품질 테스트는 국내 제조사 한일전기가 맡았다.

하이메이드 가습기는 2.5L의 대용량 초음파 가습기로, 200cc 물을 넣으면 최대 8시간 쓸 수 있다. 터치 방식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4단계 가습 단계 조절 및 꺼짐 예약기능이 지원된다.

특히 롯데하이마트는 어린이, 노인과 함께 사는 가정에서 가습기를 주로 쓰는 생활가전인 만큼 제품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화상, 누수 및 감전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자 초음파 제품으로 개발돼 화상 우려를 줄임은 물론, 초음파 진동자가 물을 분해해 수증기를 실내 곳곳으로 전달된다.

이 같은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의 행보에 대해 업계에선 PB 상품 개발을 통해 브랜드 차별화,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가성비 높은 제품을 구매할 기회가 제공된다.

업계 관계자는 "PB 제품은 유통 마진을 키워 수익성을 높이고 브랜드 제품과 동일한 기능에 가격은 더 합리적인 것이 장점"이라며 "향후에도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PB 제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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