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리치 “2030세대의 60%, 저축목표액 도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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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치 “2030세대의 60%, 저축목표액 도달 못해”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12.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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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연봉 상승폭, 전세담보대출 이자 등 영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굿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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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10명중 여섯명은 올해 계획했던 재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굿리치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2030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들의 절반 이상은 기대보다 낮은 연봉 상승폭, 전세담보대출 이자, 월세 등의 영향으로 저축목표액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연인과의 데이트 비용, 예상치 못한 경조사, 과도한 양육비도 저축액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에 따르면, 고정지출에서 비용이 가장 높은 항목은 주택관련비용으로 31.7%를 차지했다. 보험료가 22.9%, 교통비가 12.0%로 그 뒤를 따랐다. 2030세대가 매달 납부하는 보험료는 10만원대(21.2%)가 가장 많았고, 20만원대(19.3%)와 30만원대(15.1%)가 그 뒤를 이었다. 

이렇게 모은 2030세대의 저축액은 연간 500만원이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굿리치에 따르면 500만원 이하로 답한 비중은 45.0%로 나타났으며 500~1000만원을 저축한 비중은 20.0%, 1000만원대 저축은 35.0%였다. 

2030세대가 가장 줄이고 싶은 비용은 주택관련비용, 교통비, 통신비 순으로 조사됐다. 보험료에 대한 질문에는 오히려 현재 보험료가 적정하거나 더 내야한다는 응답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2030세대들은 재테크 정보를 뉴스 및 서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및 서적'의 경우 41.5%로 조사됐으며, '유튜브 채널 구독'은 38.5%로 집계됐다.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는 "2030세대의 재테크 정보 창구로 유튜브채널이 대두되고 있으며, 보험 분야 역시 유튜브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정보를 전달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유익하고 이해하기 쉬운 보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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