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동학농민혁명을 되돌아보다’ 학술대회 개최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부안군, ‘동학농민혁명을 되돌아보다’ 학술대회 개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9.12.18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념일 제정과정·고부봉기와 무장기포에 관한 역사적 사실·백산대회의 실체 등 학자들의 발표 이어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부안군이 오는 20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 과정의 문제점을 다루는 ‘동학농민혁명을 되돌아보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부안군
부안군이 오는 20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 과정의 문제점을 다루는 ‘동학농민혁명을 되돌아보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부안군

부안군이 오는 20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 과정의 문제점을 다루는 ‘동학농민혁명을 되돌아보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부안군이 주최하고 역사와교육학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군 부안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 제정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미래로 나아간다는 내용이 골자다.

학술대회에서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기념일 제정과정을 비롯해 고부봉기와 무장기포에 관한 역사적 사실, 백산대회의 실체 등 동학농민혁명 초기 전개과정에 대한 학자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유영열 안중근의사기념관의 관장(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동학농민혁명을 뒤돌아보다’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았으며, 성주현 숭실대학교 교수가 ‘교조신원운동과 사발통문, 그리고 동학혁명 전조(前兆)’를, 조성운 동국대학교 교수가 ‘고부봉기와 동학농민혁명’을, 부안군청 박대길 전문위원이 ‘동학농민혁명 초기 전개과정에서 백산대회의 위상’을 각각 발표한다. 

임형진 경희대학교 교수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의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를 통해 동학운동 기념사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의 배경과 전사(全史), 본격적인 전개과정을 시기별로 검토한 후 역사적 논란거리가 있는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점에 대한 공론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도 “올해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 제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를 계기로 향후 기념사업에 박차를 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는 물론 미래를 향한 기념사업에 부안군이 적극적으로 나서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동학농민혁명 제125주년으로, 지난 2월 동학농민혁명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되면서 5월 11일 광화문광장에서 첫 번째 기념식을 가졌다. 이는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공포 이후 정부가 주관하는 첫 번째 공식행사로 확인된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