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겨울왕국2'의 흥행에 CJ CGV가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CJ CGV는 전거래일보다 50원 상승한 3만54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대비 250원(0.71%) 오른 3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주춤했던 국내 박스오피스는 '겨울왕국2'가 관객수 1200만명을 돌파하며 4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이라면서 "오는 19일 개봉 예정인 '백두산'이 이달 박스오피스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겨울왕국2의 글로벌 수익은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을 기록했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지역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3분기 매출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터키는 영화법 개정에 따른 개봉 증가와 할인 혜택 축소로 10월 CJ CGV 터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했다"고 파악했다. 

이와 함께 "4분기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현 시점에서는 Trading-Buy 관점에서의 접근을 추천한다"면서 "CJ CGV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