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행복토크 100회 완주’…임직원과의 약속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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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행복토크 100회 완주’…임직원과의 약속 지켜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12.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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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행복뿐만 아니라 사회 지속가능성 함께 키워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99차 행복토크를 하고 있다 ⓒ 에스케이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99차 행복토크를 하고 있다 ⓒ 에스케이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구성원(임직원)과의 '행복토크' 100회를 완주했다.

1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주요 관계사 사내외 이사들과 100회째 행복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그는 이에 앞선 17일 사내방송을 통해 구성원들과 실시간 토론하는 보이는 라디오 형태로 99번째 행복토크를 가진 바 있다.

이로써 최 회장은 지난 1월 신년회에서 공언한 "구성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우리와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이 더 커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행복토크를 연내 100회 열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100회째 행복토크에서 최 회장은 "구성원들의 긍정적 에너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100번의 행복토크 매순간이 인상적이었다"며 "SK가 추구하는 행복경영은 구성원 행복뿐 아니라 우리가 속한 사회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키우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와 같은 고민을 하는 기업들이 함께 모여 변화를 이끌어간다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더 빨리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행복경영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가시적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일반 경영에서 하듯 측정과 관리가 꼭 필요하다"며 "구성원 행복과 관련한 데이터를 측정하고 분석해서 우리 자원과 역량을 어디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지 등을 결정하면 행복 증진의 효율성과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한해 동안 최 회장의 행복토크는 격식을 파괴한 진행방식과 진솔한 대화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복면가왕' 형식을 빌린 패널 토론, 공개방송 토론, 음식점과 주점 등에서 '번개 모임'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게 SK그룹의 설명이다.

SK그룹 측은 "최 회장이 올들어 행복토크 시작과 함께 그룹 경영의 핵심 화두로 세운 행복경영이 구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행복토크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자발적으로 행복을 추구하겠다는 구성원들의 마음가짐 변화다. 내년에는 행복 경영을 본격화해 지속적으로 행복을 창출하는 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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