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한 소시민의 인생철학 소설…꽃으로 지다(증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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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 소시민의 인생철학 소설…꽃으로 지다(증보)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9.12.19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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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삶은 투쟁이다. <꽃으로 지다> 증보판을 읽으면 더더욱 그런 느낌이다. 권력가나 큰 부자가 아닌 소시민의 삶이 가슴 속에서 박동한다. 이 책의 저자 개월노는 외모에서부터 소시민 냄새가 풍긴다. 그 냄새는 사람을 끌어당긴다. 좀 더 시간을 갖고 얘기를 해보고 싶다는 욕구를 일으킨다. 저자는 소위 노가다 판 경력 등 나름 밑바닥 경험이 있다. 그럼에도 거칠지 않다. 대신 부드럽고 깊이가 있다. 경제와 정치를 논한다. 위로와 조언도 준다. <꽃으로 지다(증보)>를 읽다보면 이런 저자의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 그리고 재미있다. 우리 인생살이에서 한번 쯤 경험해봤을 순간들에 대한 묘사가 이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의 후속 작을 기대하게 된다.

<꽃으로 지다>|개월노 지음|도서출판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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