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KB증권이 코리안리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20일 코리안리는 전거래일보다 30원 오른 943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3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1.06%) 하락한 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4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10억원,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1820억원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누적된 언더라이팅 강화 효과로 손해액이 통제되고 있으며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효과로 투자이익률 개선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보험사 결산 실적은 비경상적요인으로 인해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으나,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분에 대한 수수료 환급과 투자이익 증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가 상승 요인으로는 △글로벌 재보험 요율 상승으로 인한 업황 회복 기대 △고액사고 관련 손해액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 △자사주 매입 결정과 배당성향 확대 계획 포함한 주주친화적 자본정책 강화 기조 등이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리안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