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광모, 신년사도 '실용주의'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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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신년사도 '실용주의' 택했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1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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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일 신년 메시지 담은 영상 국내외 직원에 전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신년사에도 특유의 '실용주의' 철학을 도입한다.

21일 LG그룹은 오는 2020년 시무식을 모바일과 PC 등 디지털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년 메시지를 전달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그룹은 1987년 LG트윈타워 건립 이후 매년 여의도에서, 올해 초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임직원 수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하지만 이번 방침으로 다음달 2일 오전에는 구 회장의 신년사 영상을 담은 이메일을 전(全)세계 임직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이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LG구성원 전체에게 가까이 다가가 신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LG그룹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LG전자, LG화학 등 주력 계열사들도 CEO 신년사를 디지털을 활용해 전달할 계획이다.

LG그룹 측은 "기존에는 수백 여명의 임직원들이 제한된 장소에 모여 시무식 행사를 했는데 내년에는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날에 국내외에서 근무하는 LG 전체 구성원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신년 메시지를 직접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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