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검찰, 기획재정부·KDI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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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검찰, 기획재정부·KDI 압수수색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9.12.20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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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오는 24일 열린다…‘15개월 만’
정세균 “나라 어려울땐 무슨일이든 하는것이 공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한일 정상회담, 오는 24일 열린다…‘15개월 만’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한일정상회담은 작년 9월 미국 뉴욕 유엔 총회 이후 15개월 만이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춰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난달 4일 태국에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간 환담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지난 18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검찰 수사관이 압수물품이 담긴 상자를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뉴시스

검찰, 기획재정부·KDI 압수수색

청와대의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20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의혹 관련,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 수립·이행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 타당성심사과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검사·수사관들을 보냈다. 이들은 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관련 업무자료와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중이다.

특히 검찰은 송 시장의 공약인 일반 시민을 위한 공공병원 유치와 관련, 지난해 6·13 지방선거 준비 과정에서 청와대 등의 도움으로 산업재해 특화 모(母) 병원 건립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결과를 미리 인지했는지를 파악할 방침이다. 산재 모병원 설립은 상대 후보였던 자유한국당 김기현 전 시장의 공약으로, 선거 16일전인 지난해 5월28일 정부의 예타 불합격 발표로 사업이 백지화됐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나라 어려울땐 무슨일이든 하는것이 공인"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국무총리직 수행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날 정 후보자는 야당이 입법부 수장 출신 총리 지명에 '3권분립 훼손'이라고 주장한다고 하자 "나라가 이렇게 안팎으로 어려울 때는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 힘이 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는 것이 공인의 태도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아마 국민들께서, 그리고 여야를 포함한 국회의원들께서도 그런 충정을 알아주실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정 후보자는 전날 한 강연에서 언급한 개헌주장에 대해 "저는 평소 개헌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지 않느냐"면서 "그 연장선상에서 현재 우리가 겪는 초갈등사회를 극복하는 데 정치권 입장에선 개헌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주장을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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