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칠레 교량건설 공사중단?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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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칠레 교량건설 공사중단? 사실무근”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12.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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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은 칠레 교량건설 공사를 중단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25일 밝혔다.

이날 현대건설은 보도자료를 내고 "(칠레 교량건설 공사와 관련해) 설계 변경에 따른 추가 공사비 협의가 진행 중인 건 사실이다. 그러나 공사는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며, 공사중단이라는 내용은 사실아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칠레 현지 언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건설이 칠레 공공사업부(MOP)의 약속 위반과 불성실한 대화, 이로 인한 부당한 손해와 법적 불확실성 등으로 사업을 계속 진행할 수 없다며 공사 중단을 선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칠레 본토와 칠로에섬을 연결하는 총 길이 2.75km 규모 왕복 4차선 현수교를 차카오 해협 위에 짓는 프로젝트로, 2014년 현대건설이 수주할 당시 사업비는 6억4800만 달러, 공사기간은 착공 후 78개월이다.

하지만 이후 칠레 공공사업부가사업내용 변경을 요구했고, 현대건설은 이에 따른 추가 비용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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