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KB증권이 4분기 우리금융지주의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6일 우리금융지주는 전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만2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0.83%) 상승한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242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1.1%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순이자마진은 1.61%로 전분기 대비 5bp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3분기까지의 높은 대출성장으로 인한 평잔효과로 인해 4분기 순이자이익은 1조4589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연말 희망퇴직 등으로 인한 판매관리비 증가가 예상되지만, 대손충당금 등 특이요인이 크지 않아 경상적 수준의 순이익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양호한 대출증가 및 대손충당금 감소를 바탕으로 1조9082억원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