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상설공연 <궁: 장녹수전> 2년 대장정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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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상설공연 <궁: 장녹수전> 2년 대장정 마감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12.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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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정동극장 상설공연 <궁: 장녹수전>ⓒ 정동극장
정동극장 상설공연 <궁: 장녹수전>ⓒ 정동극장

정동극장은 상설공연 <궁: 장녹수전>이 오는 28일 4시 공연을 마지막으로 폐막한다고 26일 밝혔다.

<궁: 장녹수전>은 조선 최고 기녀 ‘장녹수’의 이야기를 ‘예인’에 초점을 두고 기예를 담아낸 창작 무용극이다. 작년 4월 5일 창작 초연으로 개막 이후, 관객의 꾸준한 사랑으로 올해 재공연까지 연속적으로 진행됐다.

<궁: 장녹수전>은 그동안 ‘희대의 악녀, 요부’로 낙인찍혔던 장녹수라는 인물을 예인으로 그려내, 전통 기방문화와 민가 놀이문화, 궁중 연희까지 한 작품에 녹아내 한국무용의 백미를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궁: 장녹수전>은 지난해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4월 4주차, 5월 2주차 오픈런 부문 유료 티켓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개막 초부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작년 개막해에는 대표적인 해외 예매처 코네스트에서 일본인 관객대상 티켓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웰 메이드 전통공연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객에게도 사랑을 받았다. 오후 4시 1회 공연 진행이라는 점과 260석 정도의 극장 규모라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궁: 장녹수전>은 지난 2년간 총379회차를 공연했으며 25명의 무용수, 7명의 풍물인이 참여했다. 5만2816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했다.

한편 정동극장은 지난 2년간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28일 폐막 당일, 로비에서 관객을 위한 경품추천 이벤트와 커튼콜 특별 세레모니를 마련했다. 공연 커튼콜이 끝난 후, <궁: 장녹수전>의 정혜진 안무가와 오경택 연출가의 무대 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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