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조국 전 법무장관, 영장실질심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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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조국 전 법무장관, 영장실질심사 출석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9.12.26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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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청문회 내년 7~8일 개최
황교안 "비례한국당 만든다…민주당은 못할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무마한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대기 장소인 동부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무마한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대기 장소인 동부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전 법무장관, 영장실질심사 출석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조 전 장관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청와대 감찰을 무마한 직권남용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분께 서울동부지법에 도착한 조 전 장관은 "첫 강제수사 후 122일째다. 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수사를 견디고 견뎠다. 혹독한 시간이었다"며 "검찰의 영장 신청 내용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 장관은 "오늘 법정에서 판사님께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면서 "철저히 법리에 기초한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희망하며, 또 그렇게 믿는다"고 말하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한편,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동부지법 105호 법정에서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조 전 장관은 심사 뒤 대기장소인 동부구치소로 이동했다.

 

정세균 청문회 내년 1월, 7~8일 개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내년 1월 7일과 8일 이틀간 개최된다. 8일은 인사청문회법상 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마쳐야 하는 날이다.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해 구성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6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동에는 위원장을 맡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과 각 당 간사인 민주당 박광온, 한국당 김상훈,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참석했다.

나 위원장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틀간 청문회를 진행하되 더 질의가 있을 경우 차수변경을 통해 (질의를 이어가기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특위는 오는 30일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모든 의원들이 입장후 자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모든 의원들이 입장후 자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비례한국당 만든다…민주당은 못할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비례한국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병원에 입원중인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꼼수에는 묘수를 써야 한다는 옛말이 있다"면서 "(선거법이)이대로 통과되면 비례대표한국당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황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법안을 발의한 정당으로 할 수 없겠지만 한국당은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비례대표한국당을 만드는 것만이 꼼수 선거법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뜻을 받드는 길이기 때문"이라며 "저와 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의 옳은 방향은 국민의 요구대로 국회의원 숫자를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0% 이상 줄이는 방향으로 선거법 개정을 추진해왔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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